부모님께서 치료를 받으시러 서울대병원에 자주 다니시는데, 이번에 식사량이 적으신 환자분이나 내방객들이 정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 및 죽집 아로마띠꼬에 관한 정보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죽 포장이 반반씩도 가능하오니 참고바랍니다.
아로마띠꼬 위치 및 오픈시간
– 아로마띠꼬 위치
서울대병원 암병원 지하2층 출구에 맞붙어 있음(화장실 입구 맞은편)
– 아로마띠꼬 오픈시간 :
(평일) 아침 7시 ~ 저녁 8시까지 운영
(주말, 공휴일) 아침 8시 ~ 오후 1시
아로마띠꼬 분위기
매장이 통창 유리로 되어 있고 두개의 매장이 바깥쪽과 안쪽으로 가벽으로 분리가 되어있습니다.
바깥쪽 매장은 사방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햇빛이 정말 많이 들어오고 조금 더 확장된 개방감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곳도 난방이 잘 되고 있어서 상당히 따뜻합니다. 저는 옷을 엄청 따뜻하게 입고 갔다가 더웠습니다.
병원 내부 자체가 덥게 느껴질때도 있는데, 비슷하게 생각해서 옷을 얇게 입고 아로마띠꼬에 들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병원 건물 내부에 있어서 환자분과 의료진, 또는 내방객들이 많이들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조명도 밝고 따뜻하면서 매장 직원들도 친절했습니다.
아로마띠꼬 죽 맛과 포장 및 반찬(반반씩 포장)
카페라서 여러가지 차 종류도 정말 다양했고, 죽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 한번에 1인분의 죽을 못드시고 자꾸 남기셔서, 직원분께 포장한 후에 매장에서 일부만 먹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반만 미리 포장하고 반은 내부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포장된 반은 잠시 쉬었다가 나중에 드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먹다가 남으면 남은분량도 포장이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1인분 주문시 반반씩 두개로도 포장이 가능하다고해서 그 점이 너무 편리했습니다.
보통 어르신들이나 환자분들은 식사를 잘 못하시는 경우도 있고, 식사량이 생각보다 적은 분들도 계시기때문에 1인분이 많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소량식 드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서울대병원 내부의 식당들은 구내식당을 제외하고 가격대가 있으면서 식사량도 많게 나와서 환자분이 드시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는데, 그런점에서 아로마띠꼬가 편리하고 퀄리티나 내부 분위기도 편하게 쉬기 좋았습니다.
어찌되었든 카페라서 인테리어도 예쁘고 깔끔하게 되어있는데, 식사 전후에도 편하게 쉬면서 얘기를 나누거나 음료나 디저트를 동시에 즐길수도 있어서 이용도가 높았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단호박죽을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그리고 전복죽도 잘 드셨습니다.
제가 부모님께서 남기신 전복죽을 살짝 맛봤는데, 간은 살짝 싱거운 느낌에 색상은 정말 전복의 내장까지도 갈아넣은듯한 초록빛이 돌아서 조금 신뢰가 갔습니다.
반찬으로도 두가지가 나오는데 장아찌와 젓갈 다진것 같은데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죽이 조금 싱거워도 반찬이 단짠맛이 나고 짭짤한 맛이 나서 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가끔 전복 건더기가 씹히는게 있었는데, 거의 없지만 가끔 질기다고 생각되면 치아가 약하신분은 그것만 티슈에 살짝 뱉어내도 좋을듯 싶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치아가 약하셔서 고기도 씹기 불편해 하실때가 있어서, 제가 맛보고 난 후에야 알 수 있었습니다.
일단 부모님께서는 단호박죽과 전복죽을 번갈아서 주문하시는 편입니다.
죽 메뉴 및 가격
전복죽 (10,500원)
낙지김치죽(10,000원)
쇠고기 야채죽(8,000원)
야채죽(8,000원)
단호박죽(8,000원)
뽕잎닭죽(8,000원)
동지팥죽(8,000원)
단팥죽(8,000원)
아로마띠꼬 이용하게된 계기
아로마띠꼬를 이용하게된 계기는 부모님께서 치료받으시려고 새벽부터 일찍 병원에 오실때가 있는데, 일찍 도착하셔서 시간이 여유로우면 주변을 운동삼아서 걸어다니시고는 하셨습니다.
외부에서 걷기에는 춥고, 병원 내부가 넓어서 걷기가 좋기때문에 여기저기 걸어다니시다가 아로아띠꼬 카페를 알게 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부모님따라 아로마띠꼬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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