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된 워드프레스 결국 삭제하다
지난 1년 6개월 정도 워드프레스 블로그 1개를 가지고 있었다. 처음 설치할때도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번에 클라우드웨이즈에서 서버를 삭제할때도 나에게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결국 1개 있는 워드프레스를 삭제해버렸다.

처음 워드프레스 설치하고 1년6개월 활동
여러 유튜버들의 영상을 통해 도움을 받았고, 내 사이트가 있다는게 굉장히 뿌듯했다.
나는 주제를 건강 블로그로 했고, 정성껏 글을 쓰기 시작했다.
워드프레스로 애드센스 승인받기까지
사실 티스토리도 1~2개 정도만 승인받으면 되었는데, 이것저것 승인신청 해놨더니, 나중에는 전혀 사용하지도 않는 티스토리까지 어느새 승인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4개 블로그가 승인이 되어있었고, 나는 거의 1개의 블로그만 사용을 했다가 나중에 손을 놓았다.
워드프레스는 글에 더 정성을 썼지만, 애드센스 승인받기까지 몇 개월이 걸렸다.
워드프레스 방문자 유입은?
그나마도 처음에는 한두명도 안들어 올때도 있었고, 나중에 몇명씩 보여지기 시작했다.
대략 3개월 후에 눈에띄게 방문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워드프레스 삭제 이유
주제를 건강에 집중해서 썼더니, 점점 흥미도 잃었지만 아무래도 서버 비용이 나가서인지 글을 편하게 쓴다기보다 힘줘서 쓰려고 했다.
그러다보니 글쓰기에 더 부담을 느끼고 더 흥미가 사라지고, 점점 글쓰기가 원치않는 노동처럼 느껴졌다.
어쨌든 비용이 나가는 만큼 불필요한 글이 아니고 퀄리티 좋은 글을 쓰고자하는 욕심은 있었지만, 역량이 욕심을 따라갈 수 없는 시점이 맞는것 같다.
그래서 글을 잘 안쓰게되고, 써도 시간과 노력대비 방문자나 애드센스 수익이 너무 기대에 못미쳐서 정신적으로 낙담하게 되는 느낌이었다.
차라리 티스토리에 글을 쓸때보다 심적으로 자유롭지 않은것 같았다.
그 정도로 아직 글 쓰는 역량이 너무 초보상태였다.
일단 클라우드웨이즈에서 매달 빠져나가는 비용도 소득없이 날라가는 아까운 비용으로 느껴졌고, 여러번의 고민을 계속 하게됬다.
계속 제자리 고민
그렇다고 계속 유지하자니 수익창출도 별로였고, 글쓰는데 정신적으로 불편했다.
결국 워드프레스 삭제
그래서 다음달까지만 비용을 결재하면 된다.
그간의 버려졌던 비용도 글도 아까웠는데 정말 고민을 많이 하고 결정을 내렸다. 그랬더니 너무 후련하다.
우선 클라우드웨이즈에서 워드프레스 서버만 삭제를 하고, 클라우드웨이즈 아이디는 2개월 정도 지켜보고 추가비용을 요구하지 않으면 해지할 생각이다.
네이버를 통해 클라우드웨이즈에서 워드프레스 삭제하는 방법을 찾아보니, 추후에 추가요금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당황한 사례가 있었다.
마지막까지 결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웨이즈를 아직 탈퇴하지 않는게 나을것 같아서 일단 두었다.
현재 시점 및 계획(기존 도메인)
불필요한 지출도 없어지고, 계속 끌어오던 고민도 종결되서 오히려 마음이 가볍다.
물론 아쉬움도 많이 남기도 했다.
어찌되었든 워드프레스를 하면서 가지고 있던 도메인은 따로 가지고나와 블로그스팟에 달았다.
어차피 애드센스 승인이 되어있어서 도메인만 사용하려고 가져왔다.
그리고 앞으로 블로그스팟을 좀 여러개 준비할 계획이다.
현재 두개 있는데, 새 도메인을 구입해서 블로그스팟에 달아서 키워볼 생각이다.
크게 욕심내지 않고 마음편하게 먹으면 지금은 아니어도 10년 이내에는 뭔가 달라질거라 생각하고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해 볼 생각이다.
그러다 정말 블로그스팟으로 수익이 넉넉하게 창출되고, 글쓰기에도 노련함이 깃들게되면 그때 블로그스팟에서 창출된 수익으로 워드프레스를 다시 하나씩 만들고 키워나갈까 한다.